일부러 몇 발자국 물러나
내가 없이 혼자 걷는
널 바라본다
옆자리 허전한 너의 풍경
흑백 거리 가운데 넌
뒤돌아 본다
그때 알게 되었어
난 널 떠날 수 없단걸
우리 사이에 그 어떤 힘든 일도
이별 보단 버틸 수 있는 것들이겠죠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거지
사랑이라는 이유로 서로를 포기하고
찢어질 것 같이
아플 수 없어 난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거지
사랑이라는 이유로
서로를 포기하고
찢어질 것 같이
아플 수 없어 난
아플 수 없어 난
아플 수 없어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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