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블라디보스톡 수프라


오픈 12시부터인걸로 알고 있는데 착각해서 한시간 일찍 갔던 것 같다.
수프라는 워낙 유명하니까 잔뜩 기대하고 갔었다.


-애플 에이드
맛이 어땠는지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먹자마자 메모장에 기록했던 것 같은데 지금 보니 그냥 상큼하고 탄산이 강하다고 써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말 그대로 느껴지긴 했는데 이러면 왜 쓴거래..?
여기와서 마신 음료중에서 넘넘 맛있어서 계속 먹었던 것 같다.


내가 시킨 메뉴중 하나인 송아지고기 스프였나..? 음식의 이름이 기억이 안 난다.
수프는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내 취향이여서 좋았다! 근데 호불호가 심할 것 같았긴했다. 하지만 이런 류의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먹어보길 바란다. 고기가 너무 부드러워서 녹는 느낌이였고 수프의 국물은 토마토 수프의 맛이였다.



하차푸리는 안에 치즈와 버터를 섞어 겉에 있는 빵을 뜯어먹는 음식이다.
맛있긴 했는데 많이 먹으면 물린다.
일행이랑 각각 하나씩 시키기로 했는데 매장 직원이 놀랬다. 그도 그럴만 한게 시켜서 먹어보니까 이건 혼자서 먹을게 못된다. 남겨버렸다.


이건 양고기 샤슬릭이다. 이집에서 가장 유명한건데 가장 마지막에 나와서 배불러서 너무 많이 남겼다.
너무 남기기 아까운 맛이였다.
소스는 샤슬릭 소스였을텐데 저 소스와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다음에 오면 다시 가고 싶은 곳이긴 하다.
팁문화로 계산하기 복잡한것만 빼면..
역시 이곳은 카드계산이 최고인 것 같다.